▲ 저스틴 로즈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US오픈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로즈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US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로 앞선 로즈는 6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리키 파울러와 잰더 쇼플리, 에런 와이즈(이상 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등 4명이 5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파울러는 2014년 US오픈과 2018년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쇼플리는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올해 마스터스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US오픈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브룩스 켑카(미국)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켑카가 올해 우승하면 1905년 윌리 앤더슨(스코틀랜드) 이후 114년 만에 US오픈 3연패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타이거 우즈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28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안병훈(28)이 1언더파 70타를 치면서 우즈, 제이슨 데이(호주),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US오픈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필 미컬슨(미국)은 1오버파로 공동 5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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