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이강인 거취에 스페인 현지 매체의 관심도 뜨겁다.

유럽에서도 주목하는 유망주였지만 이강인의 주가는 더 오르고 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최초 결승행을 이끌었다. 이 활약을 주목하고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PSV 에인트호번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레반테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발렌시아 지역지 '데포르테발렌시아노'는 14일(한국 시간) 이강인의 거취를 두고 우려 섞인 논평을 내놨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 체제에서 이강인이 충분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이강인은 선수로서 성장을 위해 더 꾸준한 출전 기회를 원하고 있다.

이 매체는 다비드 실바처럼 임대가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면서도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많은 어린 선수들이 임대를 다녀올 경우 팀에 대한 헌신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이유다. 실바는 발렌시아 1군에 안착하기 전 셀타비고와 에이바르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동 나이대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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