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라와 마네(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리버풀의 스리톱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공격진으로 꼽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축구연구센터(CIES)는 13일(현지 시간)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가운데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100인을 발표했다. 이 수치는 나이, 계약 상황, 포지션, 출전 시간, 득점, 국제 경기 출전, 팀 성적 등을 고려해 산정된다.

이 순위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10위 내에 무려 3명의 리버풀 선수가 포진했다는 점. 2억 5200만 유로(약 3367억 원)를 기록한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가 2억 1960만 유로(약 2934억 원)로 2위에 올랐다. 사디오 마네는 1억 5780만 유로(약 2107억 원)로 6위, 호베르투 피르미누 역시 1억 4420만 유로(약 1925억 원)로 8위에 올랐다. 세 선수의 몸값의 합은 5억 2160만 유로(약 6965억 원)에 달한다.

2018-19시즌 세 선수가 기록한 골은 무려 69골. 더구나 경기력 측면에선 역동적이며 수비 가담도 활발해 그 무게감이 더 크다.

세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2위로 우승엔 실패했지만 승점 97점을 따내면서 차기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살라, 마네, 피르미누는 다시 한번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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