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델루나' 캐릭터 티저 영상.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tvN '호텔 델루나'가 이지은(아이유), 여진구의 흥미로운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는 첫 방송을 앞두고 이지은-여진구의 반전 캐릭터와 미묘한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 '홍자매' 작가의 신작이자, 아이유-여진구의 안방 복귀작으로 일찌감치 주목받고 있는 작품. 

첫 번째 티저 영상에서는 화려한 실내에서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 가운데, 홀로 고고하게 앉아있는 아름다운 호텔 사장 장만월(이지은)이 등장한다. 달처럼 아름답고 우아한 자태가 단연 돋보이지만, 어쩐지 이 모든 상황이 지루해 보이는 만월. 그런데 그런 그의 시선을 빼앗는 한 남자가 등장했다. 서서히 가까워지는 남자의 시선에 화답하듯 묘한 표정으로 그를 봤지만, 앞에 선 남자는 "사장님 사치 때문에 호텔이 파산 직전입니다!"라며 '채무 변제 독촉장'을 건넸다.

단호한 표정으로 만월 앞에 선 남자는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 호기심 가득했던 만월의 표정은 일순간 싸늘하게 돌변하고, "뭐 이런 개똥같은 경우가 다 있어"라고 소리치자 주변 사람들이 샴페인 거품처럼 사라졌다. 잔뜩 겁을 먹은 찬성에게 만월은 옷매무새를 고쳐주며 "너도 저렇게 사라지게 해줄까?"라고 섬뜩한 한마디를 던지며, 아름답고 괴팍한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두 번째 티저 영상은 당당함과 여유로움으로 가득 찬 엘리트 호텔리어 찬성이 막을 연다. 찬성은 하버드 MBA를 수료한 재원이자,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 100대 호텔 중 세 군데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으며 '올해의 호텔리어'로 잡지 표지까지 장식한 인물. 그런데 이런 능력자가 근무하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귀신 손님만 받는다는 델루나 호텔이다.

어쩌다 사람 찬성이 귀신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까 궁금해지는 가운데, 귀신을 보고 혼비백산하는 찬성은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한다. 그런 찬성의 모습을 본 만월은 한심하고 못마땅한 표정으로 "다 좋은데 연약해"라고 혀를 찬다. 신비롭지만 심술맞고 변덕이 심한 만월과 자로 잰듯 완벽하지만 연약하고 쉬운 남자인 찬성의 관계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호텔 델루나'는 오는 7월 1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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