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아스달 연대기'의 송중기.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가 '절대 냉혹 전사'로 변신한다. 

tvN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측은 5회 방송을 앞두고 180도 변신한 은섬(송중기)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은섬(송중기)이 탄야(김지원)와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아스달에 입성, 고군분투 끝에 아스달 연맹장 산웅(김의성)을 납치하는데 성공하는 모습이 담겼다. 산웅과 와한족을 교환하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린 은섬은 산웅의 아들이자 새녘족 전사인 타곤(장동건)과 서로를 향해 칼을 들고 돌진, 강렬한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15일 이어지는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송중기가 와한을 구하기 위해 매서운 와한의 전사로 흑화하는 모습이 담긴다. 진한 분장으로 얼굴을 가린 채 설익은 패기를 발산했던 은섬은 얼굴 분장을 모두 지우고 서슬퍼런 카리스마를 분출하는 모습. 흐트러졌던 머리까지 질끈 묶은 은섬은 해사한 웃음기를 모두 지우고 차분하면서도 냉철한 전사로 진화했다. 

또한 은섬은 쉬마그로 머리부터 얼굴까지 가린 채 날카롭게 빛나는 눈빛과 차가운 표정만을 드러내고 있다. 과연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중무장한 은섬의 계획이 어떻게 전개될지 안방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송중기는 진폭이 큰 감정선을 터트려야하는 이 장면 촬영을 위해 치밀한 감정 몰입을 이어갔다는 후문. 극중 은섬이 생애 처음으로 맞닥뜨린 거대문명과 절대적 권위에 대한 대항마로 거듭나기 위해 계획과 다짐을 공고히 하는 장면인 만큼, 은섬의 감정을 분석하는데 더욱 심혈을 기울였던 것. 송중기는 진한 와한족 전사의 분장을 지우고도 은섬이 뿜어내는 위엄과 살벌함을 완벽히 표현,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은섬이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서슬 퍼렇게 흑화하면서 계획을 짜고 준비를 해나가는, 와한의 전사로 변신하는 중요한 장면"이라며 "아스달의 권력에 당당하게 맞서게 될 은섬의 숨겨진 히든카드는 무엇일지, 아스달의 이방인 은섬은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5, 6화에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N '아스달 연대기' 5화는 1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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