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벨라토르 220에서 논란의 무승부를 거뒀던 웰터급 챔피언 로리 맥도날드(29, 캐나다)가 두 달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선다.

상대는 9전 전승을 기록 중인 네이먼 그레이시(30, 미국)다. 열다섯 나이에 프로 데뷔해 20승 5패 1무를 쌓은 챔피언 앞에서도 그레이시는 당당하다.

"4라운드에 서브미션 승리를 거둘 것”이라며 넘치는 자신감을 보였다.

맥도날드가 직전 경기 논란을 불식하고 챔피언벨트를 지킬 수 있을까. 웰터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인 벨라토르 222 메인 카드 경기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11시부터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볼 수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4월 타이틀 1차 방어전에서 존 피치를 만나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뒤 말이 많았다. 피치가 우세한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무승부 판정이 나온 탓.

피치는 벨라토르 220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내가 이긴 매치”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그레이시는 피치와는 자신은 다를 거라고 주장한다. "피치와 난 다르다. 맥도날드를 다운시키면 끝날 일이다. (판정 논란이 나오지 않도록) 그라운드에서 끝내버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구체적인 ‘계획’도 있다. “4라운드에 끝낸다. 리어네이키드초크나 플라잉 암바로 맥도날드를 눕힐 생각"이라며 예고 홈런성 청사진을 밝혔다.

암바는 그레이시에게 특별한 기술이다. 그레이시는 SNS에 ‘암바는 내가 처음 마스터한 주짓수 기술이다. 또 MMA 데뷔전에서 승리를 가져다 준 고마운 테크닉이기도 하다"고 적은 바 있다. 이번 타이틀전서도 암바가 그레이시에게 행운의 기술이 될 수 있을까. 계획이 실현될 수 있을지 팬들 기대가 모인다.

이밖에도 전 UFC 파이터 료토 마치다와 차엘 소넨이 붙는 코메인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벨라토르 222는 15일 오전 11시 메인 카드부터 스포티비 온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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