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스X101'에 출연하는 원혁. 출처| Mnet '프로듀스X101'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프로듀스X101’ 원혁이 포지션 평가 랩 파트 전체 1위를 기록하며 ‘기적의 연습생’다운 행보를 이어갔다.

14일 방송된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는 포지션 평가 무대와 현장평가 등수가 공개됐다. 

이날 원혁은 현장에서 514표를 받으며 랩 포지션 전체에서 1등을 차지했다. ‘말해 YES or NO’ 팀 1등을 차지한 남도현을 무려 15표차로 꺾었다. 원혁은 이 같은 결과에 믿지 못하겠다는듯 연신 놀라운 표정을 지어보이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결과 발표에 앞서 원혁은 “옆 팀의 네 명이 다 너무 잘해서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있겠다”며 “내가 투표 수로 (남)도현이를 이긴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하기까지 했다. 특히나 원혁이 속했던 ‘바코드’ 팀이 전반적인 무대 실수가 많아 우려가 컸던 상황이었다.

이 같은 우여곡절에도 원혁은 ‘그룹 X 배틀 평가’에 이어 또 한 번의 기적을 일구며 꼴찌에서 1등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특히나 팀내 센터가 아니었음에도 1등이라는 성적을 거두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원혁은 “거짓말 하나도 안 하고 하나도 기대를 안 하고 있었다. 생각도 못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를 본 이동욱은 “랩 가사대로 99등을 찍고 올라온 기적의 연습생이 됐다”고 말했다.

원혁은 방송 2주 만에 순위가 무려 40여 계단이나 상승하며 기적과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 연습생이다. 이동욱이 재차 “기적의 연습생”이라 언급했을 정도. 앞서 원혁은 ‘그룹 X 평가’를 통해 위기에 놓인 팀을 승리로 이끌어내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며 워너원 팀 전체 1등을 차지했다. 원혁은 센터 자리에서 압도적인 아우라를 뽐내며 완벽한 무대매너와 탄탄한 실력으로 멘토들의 극찬을 이끌어낸 바 있다. 

원혁은 평가 때마다 실력적인 면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국민 프로듀서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회를 거듭할 때마다 상승세를 보이며 레전드 무대를 경신하고 있는 원혁이 앞으로 또 어떤 기적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프로듀스X101’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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