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팀의 역전승에 기여하는 홈런을 터트렸다.
▲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좋은 타격감을 이어 갔으나 팀 역전패에 아쉬움을 삼켰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대타로 출전해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이절스와 경기 1-4로 뒤진 6회 무사 1루에 대타로 출전해 시즌 8호포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탬파베이는 9-4로 역전승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타석에 서자마자 안타를 신고했다. 0-4로 뒤진 6회 무사 2루에서 얀디 디아스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은 상황. 무사 1루 윌리 아담스 타석에 교체 출전한 최지만은 중견수 앞 안타로 흐름을 이어 갔다. 이후 케빈 키어마이어와 아비사일 가르시아, 토미 팜이 적시타로 4점을 쓸어 담아 5-4로 뒤집었다.

최지만이 쐐기포를 터트렸다. 7회 무사 2루 2번째 타석에서 우월 홈런을 날려 7-4로 거리를 벌렸다. 지난 11일 오클랜드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트래비스 다노가 중견수 쪽 적시 2루타를 날렸고, 2사 1, 2루에서는 팜이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 9-4까지 달아났다.

한편 14일 탬파베이전에서 일본인 최초로 히트 포 더 사이클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는 좋은 타격감을 이어 갔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역전패를 막진 못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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