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너 맥그리거 주짓수 코치 딜론 데니스(가운데 하얀 옷)가 MMA 데뷔 2연승을 완성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물 만난 고기였다. 코너 맥그리거 주짓수 코치인 딜론 데니스(25, 미국)가 MMA 데뷔 2연승을 거뒀다.

데니스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벨라토르 222에서 맥스 험프레이(30, 미국)을 1라운드 4분 28초 암바로 이겼다.

175파운드 계약 체중으로 붙은 경기에서 프로 데뷔 2연승을 완성했다.

조금 싱거웠다. 경기 시작 30초 만에 테이크다운을 뺏었다. 험프레이 얼굴을 툭툭 쳐주면서 괴롭혔다.

파운딩 펀치 위력이 만만찮았다.

이어 백 포지션을 완벽하게 점유했다. 데니스는 상대 뒤통수와 얼굴을 사정없이 때렸다. 퍽퍽 소리가 케이지 위에서 잔인하게 울렸다.

1라운드 종료 1분 전 암바로 전략을 바꿨다. 험프레이가 끝까지 탭을 거부하자 방향을 틀어 공략했다.

결국 1라운드 4분 28초에 탭을 받아 냈다. 주짓수 블랙벨트다운 승리 장면이었다.

데니스는 총 전적을 2승으로 쌓았다. 2연패에 빠진 험프레이는 통산 3번째 쓴잔(3승)을 마셨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