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20 월드컵 생중계로 결방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 '그것이 알고 싶다'. 제공| MBC,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지상파 심야 프로그램이 U-20 월드컵 결승 생중계로 대거 결방된다. 

15일 MBC, SBS, KBS 등 지상파 편성표에 따르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KBS2 '배틀트립',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 심야에 방송되는 프로그램들이 대거 결방을 확정했다. 16일 오전 1시부터 생중계되는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 경기 중계 여파다. 

MBC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결방하고  U-20 월드컵 결승 특집 프리뷰쇼 '더 파이널'을 대체 편성했다. '더 파이널'은 매 경기마다 승승장구를 이어온 정정용호의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20세 이하 대표팀의 전력과 상승세 비결을 분석하며 우승을 기원하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KBS는 '배틀트립'을 결방한다. 당초 이날 '배틀트립'은 '미리 짜보는 여름 휴가-해외 편'을 방송할 예정이었지만, U-20 결승전 중계가 확정되면서 오는 22일로 방송이 연기됐다. 반면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되던 '대화의 희열'은 방송 시간이 9시 15분으로 앞당겨져 정상 방송된다. 

SBS는 '그것이 알고 싶다'를 결방하고 월드컵 결승전을 생중계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안방 대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보는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방송하며 결방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을 달랜다. 오후 11시 10분에는 '그것이 알고 싶다' 대신 이승기, 심은경이 주연을 맡은 영화 '궁합'이 특별 편성돼 방영된다. 

한편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와 U-20 월드컵 우승을 놓고 최후의 결승전을 치른다. 해당 경기는 SBS, MBC, KBS2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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