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탄소년단이 아미(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와 함께 부산을 자신들의 상징인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방탄소년단은 15, 16일 양일간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공식 글로벌 팬미팅 '비티에스 피프스 머스터 매직 샵(BTS 5TH MUSTER MAGIC SHOP)'을 연다. 

이번 팬미팅은 방탄소년단이 데뷔한 지 약 6년 만에 처음 부산에서 진행하는 팬미팅이다. 특히 부산은 멤버 정국, 지민의 고향이라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정국, 지민의 고향인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팬미팅은 방탄소년단에게도, 팬들인 아미에게도 남다른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팬미팅에는 약 5만 명의 팬클럽 회원들이 참여한다. 전국 각지의 부산행 KTX, 고속버스는 방탄소년단의 팬미팅에 참여하려는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매진 행렬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 팬들 외에도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멀리 해외에서부터 찾아온 해외 팬들의 입국 역시 지난 주부터 이어지고 있는 중. 

부산시 역시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화답했다. 부산시는 부산을 방문한 팬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와 이벤트를 제공한다. 공연이 끝나고 귀가하는 팬들을 위해 부산시는 부산도시철도를 18회 증편 운행한다. 또한 인근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 안전하고 편안한 귀가를 도울 예정이다. 

▲ 보랏빛으로 물든 광안대교. 제공| 부산광역시 공식 페이스북

광안대교는 11일부터 16일까지 매일 2회(오후 8시 10분, 오후 9시 10분) 보라색 조명을 켠다. 대교 하단에는 '웰컴 투 부산, 비티에스 아미'라는 문구가 그려진다. 또한 부산시민공원, 부산항대교, 해운대 영화의 전당, 용두산 부산타워 등에서 보랏빛 조명으로 꾸며진 특별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 팬들 역시 다대포 해수욕장 등지에서 방탄소년단의 부산 입성을 축하하기 위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했다. 

▲ 부산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한 뷔. 출처| 방탄소년단 트위터

스타디움 투어로 K팝의 새 역사를 쓴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를 돌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역시 팬미팅 전 부산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는 등 팬들과 함께 할 준비를 마쳤다. 오랜만에 국내 공식석상에서 팬들을 만나는 방탄소년단의 '역대급' 부산 팬미팅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5, 16일 부산에 이어 22일과 23일에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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