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우치(폴란드), 이종현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발렌시아 선수가 한국 공격의 창의성의 원천이다. 수비 앞 공격 지역에서 자유롭게 움직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결승전을 앞두고 이강인을 메인 포스터에 세우며 주목한 선수로 꼽았다.
한국은 16일 오전 1시(한국 시간) 폴란드 우치에 위치한 우치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와 FIFA 폴란드 U-20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FIFA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를 우승 팀으로 예측한 팀들이 탈락했다.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결승에 올랐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두 팀은 U-20 월드컵 결승행이 처음일 정도로 이번 대회 결승행을 예측하기엔 무리가 있던 팀이다. 두 팀 모두 수비에 중심을 두고 역습하는 형태의 전술로 결승까지 올랐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은 1골 4도움을 올리며 유력한 골든볼 후보자로 올랐다. FIFA 역시 이강인에 대해 "발렌시아 선수가 한국 공격의 창의성의 원천이다. 수비 앞 공격 지역에서 자유롭게 움직인다. 에콰도르전 마법같은 도움을 기록했다"며 이강인에게 박수를 보냈다. 우크라이나엔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골키퍼 안드리 루린이 주목할 만한 선수라고 했다.
이강인은 결승전 하루 앞둔 결승전에서 골든볼보다는 팀의 우승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제 목표는 우승이다. 다른 거 우승만 하고 싶다. 저 형들 모든 분들의 목표다. 준비한 걸 잘하고 다른 경기처럼 열심히 하면,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상보다 팀 우승이 목표다. 도움이 되고 싶다."
"좋은 자리에서 활약할 수 있는 건 가족들과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는, 응원해주신 분들 덕에 가능하다. 감사하다. 제가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활약하는 게 해야 할 일이다. 좋아하실 거 같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서 트로피를 한국에 가져가서 부모님에게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스포티비뉴스=우치(폴란드), 이종현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