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전 대문을 장식한 이강인 ⓒFIFA

[스포티비뉴스=우치(폴란드), 이종현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발렌시아 선수가 한국 공격의 창의성의 원천이다. 수비 앞 공격 지역에서 자유롭게 움직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결승전을 앞두고 이강인을 메인 포스터에 세우며 주목한 선수로 꼽았다. 

한국은 16일 오전 1시(한국 시간) 폴란드 우치에 위치한 우치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와 FIFA 폴란드 U-20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FIFA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를 우승 팀으로 예측한 팀들이 탈락했다.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결승에 올랐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두 팀은 U-20 월드컵 결승행이 처음일 정도로 이번 대회 결승행을 예측하기엔 무리가 있던 팀이다. 두 팀 모두 수비에 중심을 두고 역습하는 형태의 전술로 결승까지 올랐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은 1골 4도움을 올리며 유력한 골든볼 후보자로 올랐다. FIFA 역시 이강인에 대해 "발렌시아 선수가 한국 공격의 창의성의 원천이다. 수비 앞 공격 지역에서 자유롭게 움직인다. 에콰도르전 마법같은 도움을 기록했다"며 이강인에게 박수를 보냈다. 우크라이나엔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골키퍼 안드리 루린이 주목할 만한 선수라고 했다.

▲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우승이 목표라고 밝힌 이강인

이강인은 결승전 하루 앞둔 결승전에서 골든볼보다는 팀의 우승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제 목표는 우승이다. 다른 거 우승만 하고 싶다. 저 형들 모든 분들의 목표다. 준비한 걸 잘하고 다른 경기처럼 열심히 하면,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상보다 팀 우승이 목표다. 도움이 되고 싶다."

"좋은 자리에서 활약할 수 있는 건 가족들과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는, 응원해주신 분들 덕에 가능하다. 감사하다. 제가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활약하는 게 해야 할 일이다. 좋아하실 거 같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서 트로피를 한국에 가져가서 부모님에게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스포티비뉴스=우치(폴란드), 이종현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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