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아레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자신의 결장을 비판하는 이들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수아레스는 2018-19시즌 49경기에 출전해 25골을 넣었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바르사의 공격을 책임졌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즌 마무리는 그리 좋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3-0으로 이기고, 2차전에서 0-4로 패하는 것을 피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이후론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시즌 말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바르사는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발렌시아에 1-2로 패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수아레스는 경기장 밖에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수아레스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비판하는 이들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16일(한국 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코파 아메리카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에 응한 수아레스의 소식을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모르겠다. 내가 제때 돌아올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 내가 수술을 받았을지 아닐지도 모르겠다. 확실한 건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란 것"이라면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은 반월판을 다치는 것이 어떤 일인지 알지 못한다. 부러진 반월판으론 뛸 수가 없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수아레스는 현재 우루과이 대표팀에 합류해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노리고있다. 수아레스는 A매치 106경기에 출전해 56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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