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뻐하는 서울 선수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유현태 기자] FC서울이 K리그에서 슈퍼매치 무패 행진을 15로 늘렸다.

FC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6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4-2로 이겼다.

먼저 전반 11분 오스마르의 프리킥 골로 서울이 먼저 웃자, 전반 16분 한의권의 골로 수원이 균형을 맞췄다. 팽팽하게 맛저던 경기는 후반 16분 고요한의 도움을 받은 페시치의 발끝에서 결승골이 터지며 서울이 웃었다. 후반 34분 오스마르, 후반 37분 페시치의 득점까지 터지며 승리를 자축했다.

K리그의 대표 더비지만 최근 흐름은 서울을 향해 웃는다. 최근 K리그에서 맞붙은 15경기에서 8승 7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서울이 K리그에서 마지막으로 거둔 패배는 2015년 4월 18일까지 돌아가야 한다. 당시 서울은 수원 원정을 떠나 1-5로 대패했다.

서울은 대패를 거둔 이후로는 패하지 않으며 강세를 보였다. 이후 15경기에서 8승 7무를 거두고 있다. 지난 5월 5일 열린 2019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박주영의 극적인 페널티킥 골로 1-1로 비긴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는 큰 승리로 장식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수원의 마지막 승리는 2016년 FA컵 결승이다. 두 팀은 결승에서 만났는데 2016년 11월 27일 수원이 홈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2016년 12월 3일 열린 2차전에서 비록 1-2로 패하긴 했지만 승부 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 컵은 수원이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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