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시드니국제영화제 최고상을 수상했다. 출처|시드니국제영화제 공식트위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에 이어 시드니도 사로잡았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스테이트 시어터에서 열린 제66회 시드니국제영화제 최고상인 '시드니 필름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이 직접 참석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954년 시작된 시드니국제영화제는 호주를 대표하는 영화제 중 하나로 지난 5일 개막했다. 최고상인 '시드니 필름 프라이즈' 수상자에게는 6만 호주달러(약 4897만 원)가 상금으로 주어진다.

지난 5월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이후 각종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한편 수상 릴레이를 이어오고 있다. 황금종려상 외에 프랑스 극장협회 아트하우스 시네마상, 국제 시네필 협회 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한국 관객과 만난 '기생충'은 꾸준히 관객몰이를 이어오며 지난 16일까지 누적 관객 834만4818명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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