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스X101' 포스터. 제공| Mnet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net '프로듀스X101' 측이 스포일러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로듀스X101' 제작진은 17일 "스포일러 발생 시 상세히 조사하고 법무팀의 검토를 받아 강력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듀스X101'은 1차 순위발표식 녹화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습생들의 순위를 정리한 엑셀 파일이 나돌았다. 해당 파일에는 1위부터 60위까지 연습생들의 순위는 물론, 연습생들의 소감이나 순위발표식의 특이사항이 담겼다. '엑셀 스포'라 불린 이 스포일러는 1차 순위발표식 방송 내용과 완전히 맞아떨어져 더욱 파장이 커졌다.

최초유포자는 포털사이트의 한 카페에 자필편지를 올리고 사과했다. 이 유포자는 "당시 이 행동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지에 대해서 안일하게 생각했다. 경솔한 행동이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며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제작진 및 스태프, 여러 관계자 분들과 또 모든 출연자 분들께 큰 피해와 심려를 끼치게 한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제작진은 '프로듀스X101' 스포일러와 관련해 앞으로도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작진은 "시청자의 시청권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스포일러 발생 시 상세히 조사하고 법무팀의 검토를 받아 강력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스태프들이 노력을 기울이는데 스포일러로 인해 의미가 퇴색되지 않기를 희망한다. 제작진 역시 더 이상의 스포일러가 안 나오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프로듀스X101'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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