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김정은이 홍콩 시위와 관련, 심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정은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홍콩 시위 현장을 담은 영상과 함께 "밤늦은 시간까지 검은 상의를 맞춰 입은 홍콩 시민들의 평화 시위는 계속되었습니다. 그 속에서 저는 어린 학생들의 모습도 많이 봤습니다. 더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길 기도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정은이 게재한 영상에는 검은 옷을 입은 대규모의 시위대의 모습이 담겨있다. 빌딩 숲의 홍콩이 검은 바다로 변한 모습. 이들은 '범죄인 인도법' 반대,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김정은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홍콩으로 향하는 모습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김정은은 기내에서 찍은 '셀카'와 함께 "홍콩 다녀올게요. 지금 난리라던데 절대 오지 말란 소리는 안 하는 남편. 매실 후 비행 정신없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은이 현재 홍콩에서 활동 중인 남편을 만나러 가, 현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시위를 목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홍콩 시위는 홍콩 권력 교체 운동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의 완전 철폐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대규모 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김정은이 해당 게시물을 게재한 16일에는 홍콩 곳곳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의 완전 철회를 외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고, 200만명이 넘는 홍콩 시민이 모여들어 뜻을 함께했다.
김정은은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2010년 SBS 연기대상 특별기획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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