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스리그서 리버풀을 상대로 드리블하는 손흥민(가운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이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위해 필요한 움직임은 무엇일까.

아일랜드 출신 스트라이커이자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한 존 알드리지(60)가 16일(한국 시간) 아일랜드 매체 '인디펜던트'로 자기 생각을 밝혔다. 

알드리지는 "리버풀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 토트넘 두 명의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를 데려와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과 모우라의 가세는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공격진에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리버풀 기존 세 명 중 한 명이 빠졌을 때 손흥민과 모우라가 그 자리에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드리지는 클롭 감독이 공격수 영입을 노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클롭 감독과 리버풀의 뛰어난 스카우트 팀은 지난 몇 년간 제대로 된 선수들을 데려왔다. 공격수를 더 찾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알드리지 칼럼에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은 고사하고 한 선수라도 떠나보내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모우라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두 선수는 해리 케인의 공간을 열어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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