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펠릭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주앙 펠릭스의 차기 행선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17일(한국 시간) "포르투갈의 보석 주앙 펠릭스의 미래가 몇 시간 내로 결정될 것"이라면서 "마드리드로 이적할 준비를 마쳤다"고 알렸다. 차기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주앙 펠릭스는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평가받는다. 이미 벤피카 소속으로 포르투갈 무대에선 그 진가를 입증했다. 유로파리그 최연소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더 큰 무대에서도 자신이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가 영입을 확정하고 다시 벤피카에 즉시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이적을 추진하면서 치열한 영입 경쟁이 벌어졌다.

'아스'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의 토마 르마 영입과 비슷한 형태를 제의받았다. 7000만 유로의 이적료만 지불했다. 선수에 대한 소유권의 70%만 구입하는 형태다. 선수를 이적 과정에 포함해 가격을 낮추려고도 했지만 연봉에서 벤피카가 감당할 수 없었다. 결국 1억 2000만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해 이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가 펠릭스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선 상황이다. 포르투갈 스포츠 신문 '헤코르드' 역시 "펠릭스는 이미 마드리드에 있다"면서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뜨거운 감자' 펠릭스의 행선지는 아틀레티코가 되는 모양새지만, 오랜 기간 관심을 보여온 맨시티가 마지막 대형 계약을 제시하면서 판을 흔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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