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엔나 인형박물관 내부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국내 최초의 인형 테마 박물관인 '비엔나 인형박물관'과 가수 전영록의 개인 박물관인 '노기하우스'가 오는 20일 오후 3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알펜시아 리조트 입구에 위치한 오스트리아 마을 '티롤빌리지'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비엔나 인형박물관은 전용면적 300평 규모로 국내 유명 인형작가 및 수집가들이 수집, 창작한 인형들이 피규어, 구체관절인형, 바비인형, 한지창작인형, 앤티크 인형, 비스크인형 등 10여 개의 테마별 전시실에 전시된다. 또한 체험관,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인형들이 만들어내는 판타지 세계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이 개관식에는 평창군수, 평창군 관광협의회 회장 및 명예관장으로 위촉된 전영록 등이 참석하여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며 평창군은 올림픽 개최지로서의 명성에 더해 새로운 관광 명소가 탄생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명예관장으로 위촉된 전영록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피규어 수집가로 알려져 있으며 박물관 내 특별관에 수십 년 동안 모아온 피규어와 관련 자료를 전시개다.

▲ 전영록 박물관과 노기홀 내부
또한 인형박물관과는 별도로 티롤빌리지 내에 라이브 공연을 할 수 있는 '노기하우스'와 함께 40년간의 가수 생활을 통해 모아온 희귀 음반, 영화 관련 자료, 의류 등 개인 소장품을 전시할 전영록 개인 박물관도 동시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 전영록 박물관에는 본인의 자료뿐만 아니라 아버지인 영화배우 고 황해와 어머니인 가수 고 백설희의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영화 '돌아이' 촬영 당시 사용했던 소품들은 물론 다양한 사진자료와 포스터,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픽처 디스크까지 다양하고 희귀한 자료들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20일 개관식 당일에는 '노기 하우스' 개관 기념 특별공연도 준비 중이다.

'티롤빌리지'는 오스트리아의 티롤 지방을 모티브로 한 알프스 테마마을로 약 3000평의 대지에 테마상가, 박물관, 주택 등이 복합적으로 건립된 단지로, 인형박물관 개관과 함께 명품아울렛, 유명 식음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