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시완.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최근 전역한 배우 임시완이 군복무 중 휴가 일수로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육군 본부 측이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다.

17일 육군본부 정훈공보실 관계자는 임시완 논란과 관련 스포티비뉴스에 "임시완의 휴가 일수와 관련한 특혜는 없었다"며 "임시완의 휴가 일수는 연예인 출신이 아닌 일반 병사와 같은 기준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완이 군 복무 기간 받은 휴가일수가 총 123일이며, 이는 평균 59일인 일반 병사들의 2배가 넘는다고 보도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 임시완 소속사 플럼액터스는 이에 대해 통상적인 정기 휴가를 비롯한 전체 휴가 내역을 공개하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육군본부 또한 임시완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개인 정보에 해당하기에 각 병사의 휴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곤란하지만 임시완의 휴가에 특혜가 없었다는 점은 밝힐 수 있다"며 "일반 사병도 같은 절차를 거쳐 행사에 차출하며, 동일한 기준으로 위로 휴가를 지급한다. 임시완이 참여한 국군의 날, 평창올림픽 등 국가적인 행사에 동원한 경우 행사별로 최장 7일씩 지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플럼액터스는 "총 123일로 정기휴가 및 부상 치료를 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국군의 날 행사 등에 동원되어받은 위로휴가 외 특급전사 및 모범장병 표창으로 받은 포상휴가등이 있다"며 "25사단 우수 조교 기준 통상 100일정도 휴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의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임시완은 2017년 7월 11일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간의 군사 기초훈련을 마친 뒤 조교로 발탁됐으며, 2019년 3월 27일 만기 전역했다. 복무기간 중 우수한 성적은 인정받아 특급전사로 선발되기도 했다. 오는 하반기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출연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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