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이 '컬투쇼'에 출연했다. 출처l'두시탈출 컬투쇼'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강남이 '컬투쇼'에 출연, 그의 연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상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속 월요일 코너 '월남쌈'에는 강남과 개그맨 문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2년 반 만에 ‘컬투쇼’를 찾은 강남은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현재 다이어트 중임을 밝힌 강남은 “살을 빼고 있다. 65kg까지 빼야한다”며 “지금 71kg정도”라고 말했다. 최근 강남은 다이어트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터.

강남은 최근 다이어트 말고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그가 이상화와 공개 열애 중인 것. 이날 방송에서도 청취자들은 강남의 출연에 이상화를 언급, 문자를 쏟아냈다.한 청취자는 "기분이 뭔가 '이상화'네요"라는 문자를 보내, 라디오 부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강남이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태균은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KBS2 '안녕하세요'에 강남이 게스트로 나왔을 때는 회상하며 "너무 행복해서 고민이라고 했는데 여전히 행복하냐"고 물었다. 이에 강남은 "지금도 계속 행복하게 잘 만나고 있다. 이상화 씨는 제가 살을 뺀 것에 대해 '그런가보다' 한다"고 말했다. 또 이상화와 아이스링크장에서 데이트를 했던 것을 언급하며 "아이스링크장에 간 적이 있는데 정말 빠르더라. '나 잡아봐라~'했는데, 이미 한바퀴를 돌고나서 제 뒤에 있어라. 엄청 빠르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과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딴 세계적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500m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그런 이상화가 아이스링크장에서 자신보다 빠르게 달렸다는 당연한 이야기를 강남이 진지하게 말한 것. 그러면서 강남은 생방송 중 말실수라도 할까봐 노심초사하는 모습으로, 또 한 차례 스튜디오를 웃음소리로 휩쓸었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을 통해 인연을 맺고, 그해 11월 방송된 TV조선 ‘한집살림’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묘한 ‘썸’기류를 보였다.

이를 발판 삼아 본격적인 연인이 된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 3월 열애를 공식 인정,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는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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