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SF9. 제공ㅣFNC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SF9이 새 앨범 'RPM'으로 4개월만에 컴백하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파워섹시'로 콘셉트 굳히기에 나섰다.

SF9은 17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7번째 미니앨범 'RPM'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 타이틀곡 무대를 공개했다.

SF9의 이번 타이틀곡 'RPM'은 긴장감이 느껴지는 비트 위로 흘러가는 웅장한 사운드의 전개가 인상적인 곡이다. 심장이 뛰는 모습을 RPM에 비유한 가사가 돋보이며 '너를 향해 끝까지 달려가겠다'는 애절함으로 운명적인 사랑에 대한 집념을 SF9의 섹시함으로 표현했다.

무대를 박살낼 듯한 강렬한 퍼포먼스를 마치고 숨을 몰아쉬며 등장한 SF9은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도 열심히 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염색도 했다.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빈은 "퍼포먼스에 신경을 많이 쓴 앨범이다. 콘셉트가 제로부터 맥스까지 사랑이 차오르는 과정을 담았다. 'RPM'은 저희 심장을 엔진에 비유해서 끝까지 채우겠다는 저희 9명의 모습을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운은 "저희가 사실은 많은 콘셉트를 시도했다. 저희 색깔이 어떤 것이 더 어울릴지를 고민해왔는데, 제가 생각했을 때 '질렀어' 이후로 섹시 콘셉트에 대한 것이 잡힌 것 같다"며 "섹시 콘셉트를 이어가면서 저희만의 파워풀한 매력을 넣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인성은 "지금까지는 슈트를 입고 은근한 섹시였다면, 지금은 약간 어떤 작전에 들어가야 하는데 전투복을 갖춰입고 강렬한 모습이 있다"고 묘사했고, 멤버들 역시 "폭풍전야다. 비장한 느낌이 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그룹 SF9. 제공ㅣFNC엔터테인먼트

이번 미니앨범에는 멤버들의 자작곡도 수록됐다. 주목할 곡은 주호의 '에코'다.

영빈은 "저번 활동에 주호가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는데, 그 사이에 주호가 팬 분들을 위해 작업을 계속 했다. 6번째 트랙에 수록된 '에코'라는 곡인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주호는 "제가 부상으로 활동을 쉬기도 했었고, 그동안 치료에 전념하느라 팬분들을 만나지 못했는데, 제가 표현하지 못했던 진심을 곡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SF9은 이번 앨범 목표로 1위를 꼽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원은 "이번에는 걱정을 던 이유가 있었다. 저번에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주호가 같이 활동을 못했는데, 이번엔 주호가 합류한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주호와 함께 같이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완전체가 된 SF9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어 로운은 "제가 앨범 하면서 느꼈던건 성적에 대한 부분은 저희가 신경을 쓰면 안되는 것 같다. 저희는 선택받는 입장이다"라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SF9의 'RPM'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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