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의 코스프레. 출처|STAR K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그룹 베리굿의 조현이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로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누리꾼들은 조현의 코스프레를 두고 치열하게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조현은 17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게임돌림픽 2019: 골든카드'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레드카펫에 오른 조현은 볼륨 있는 몸매가 돋보이는 의상을 입어 단번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당초 조현은 2016년 아이돌 그룹 베리굿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건강함이 돋보이는 글래머 몸매로 많은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날 역시 조현은 구미호 머리 장식과 꼬리가 달린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현의 의상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에 등장하는 구미호 캐릭터 아리의 의상이다. 일각에서는 조현의 몸매와 당당한 포즈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기존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조현이 세세한 디테일을 살려 완벽하게 아리로 변신했다는 것이다.

이날 열린 '게임돌림픽'은 게임을 즐겨 하는 아이돌 가수들을 초청해 진행한 e스포츠 대회다. 따라서 조현의 코스프레 의상은 몰입도를 높이고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조현 측은 "조현이 평소 게임을 좋아하고 즐기기에 팬들과 소통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걸그룹의 성상품화가 아니냐"며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즉, 조현이 입은 코스프레 의상이 정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었다.

논란이 과열되자 베리굿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스포티비뉴스에 "프로그램을 위해 주최 측과 협의 후 코스프레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준비해준 의상을 착용했다"라고 해명했다.

▲ 조현의 코스프레. 출처|OGN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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