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슨의 특별 신발 ⓒ메디슨 공식 트위터
▲ 매디슨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스터시티의 제임스 메디슨이 소아암 팬을 위해 특별한 신발을 신고 21세 이하 유럽선수권에 나선다.

메디슨은 16개월 전 소피 테일러라는 팬과 친구가 됐다. 당시 메디슨은 노리치에서 뛰고 있었고 테일러는 마스코트였다. 하지만 5살에 불과한 소피는 지난 1월 골암으로 사망했다.

메디슨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1세 이하 유럽선수권에 나서면서 특별한 신발을 신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피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그는 "최고의 친구"를 위해 새 신발을 신을 것이라고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신발 한쪽에는 "천국에 새로운 천사"라고 문구가 새겨졌으며 소피의 얼굴 역시 그려졌다. 반대쪽 신발에는 지난 시즌 번리전에서 프리킥 골을 넣은 뒤 보여줬던 "편히 쉬렴 소피, 사랑한다"라고 적힌 티셔츠 사진이 그려졌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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