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리버풀이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에 나섰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CP에서 활약한다. 이번 시즌 53경기에 나서 32골과 18골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활약을 했다. 그의 포지션은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다. 강력한 중거리 슛은 물론이고 킥 능력 자체가 뛰어나다. 전진 능력과 패스에도 일가견이 있으며 수비적으로도 부지런하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페르난데스 영입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리버풀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 토트넘 등이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18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신문 '코헤이우 다 마냐'를 인용해 "리버풀이 4000만 파운드(약 598억 원)짜리 영입 제의를 스포르팅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리버풀의 제의는 거절될 가능성이 높다. 페르난데스에겐 86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걸려 있고 스포르팅이 더 큰 제의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데스는 "나는 평온하다. 지금도 빅클럽에 있다. 이적할 필요도 없고 떠나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다. 팀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 온다면 그때 스포르팅과 이야기할 것"이라며 급하게 이적을 시도할 이유는 없다고 밝힌 상태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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