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법남녀2'의 닥터K 노민우.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MBC 월화극 '검법남녀 시즌2'가 베일 속 닥터K를 공개했다. 

18일 '검법남녀 시즌2'측은 의문에 싸여있던 인물 닥터K 노민우의 스틸컷을 공개, 시선을 붙들었다.

'검법남녀 시즌2'는 괴짜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분)과 1학년 검사 은솔(정유미 분) 그리고 베테랑 검사 도지한(오만석 분)의 아주 특별한 공조를 담은 작품. 시즌1의 엔딩을 장식했던 '오만상 사건'에 대해 진실을 파헤치고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다룬다. 대본부터 기획까지 참여하고 있는 노도철 PD만의 치밀한 구성과 감각적인 연출이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분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8.4%, 2049 시청률 3.8%를 기록해 월화극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엔딩의 순간시청률은 10.8%에 달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사진 속 닥터K가 알고 보니 응급실 외과전문의 노민우(장철 역)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 노민우는 컴컴한 밤 아무도 없는 으슥한 곳에서 얼굴까지 푹 눌러쓴 모자와 사람들의 눈길이 닿지 않도록 검은색 외투를 착용하고 있다. 모자 아래로 살며시 보이는 싸늘한 눈빛이 긴장감을 더한다. 

이처럼 배후가 잘 알려지지 않은 닥터K 노민우는 병원의 최전방이라고 불리는 응급실에서 외상외과 전문의로 근무하며 냉철하고 까칠하지만 의사로서 본분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왔던 터라 미스테리한 그의 이중생활이 궁금증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노민우는 그동안 병원에서 늘 침착한 상태를 유지하며 감정 상태를 드러내지 않았던 모습과는 달리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거울 속 자기 자신을 바라보며 충혈된 눈빛과 피곤한 기색으로 거친 감정 상태를 드러내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에 노도철 PD는 "노민우를 처음 본 순간 닥터K는 노민우밖에 할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닥터K 이미지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 기대가 큰 캐릭터였다"며 "노민우는 정재영과 맞먹는 법의학 지식을 지닌 인물로 앞으로 정재영과 보이지 않는 팽팽한 대립을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더해 극의 재미를 높일 테니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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