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결승타를 장식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4에서 0.285로 약간 올랐다. 텍사스는 7-2로 이겼다.

추신수가 0-0 팽팽한 균형을 깼다. 3회 1사에서 로날드 구즈만이 우익수 쪽 2루타로 물꼬를 튼 상황. 추신수는 2사 2루에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로 1-0 선취점을 뽑았다. 

3-1로 앞선 5회에는 추가 득점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사 후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2사 1루 델리노 드실즈 타석에서 2루를 훔치며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다. 드실즈까지 연속 볼넷.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엘비스 앤드루스가 좌익수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5-1로 거리를 벌렸다.

추신수는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뒤 침묵했지만, 텍사스 타선은 계속해서 추가점을 뽑았다. 5-1로 앞선 6회 상대 폭투와 제프 매티스의 중견수 앞 적시타에 힘입어 7-1로 달아나며 클리블랜드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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