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마에다 겐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4연전 첫 경기에서 패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는 5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에 그치며 시즌 4패(7승)째를 떠안았다.     

7회까지 같은 3안타를 치고 샌프란시스코는 3점, 다저스는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이후 다저스는 안타 2개를 더 치며 한 점을 더 얻었으나 경기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0-0으로 맞선 2회초 마에다가 선두타자 스티븐 보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에반 롱고리아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우익수 앞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0-2로 끌려갔다.  

다저스는 2회말 맥스 먼시의 우월 홈런으로 곧바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먼시의 시즌 17호포.

6회초 마운드가 2번째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로 바뀐 가운데 볼넷이 실점으로 연결됐다. 유리아스는 올라오자마자 2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해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보트를 1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는 듯했지만,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루 주자 타일러 오스틴이 득점해 1-3으로 벌어졌다. 

다저스는 8회말 추격에 나섰다. 1사에서 코디 벨린저가 좌익수 쪽 2루타를 날리고, 맥스 먼시가 우익수 앞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로 연결했다. 이어 테일러가 유격수 땅볼로 출루할 때 벨린저가 득점해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9회말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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