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콘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타 재즈가 전력 보강에 성공할까.

'디 애슬레틱'은 18일(한국 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마이크 콘리 이적 협상에 나서고 있다. 멤피스는 유타와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콘리는 2007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멤피스에 뽑힌 뒤 줄곧 활약 중인 포인트가드다. 뛰어난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 훌륭한 공격력을 갖춘 선수다. 많은 조명을 받는 선수는 아니다. 그동안 잦은 부상과 함께 멤피스에서 뛰며 관심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력만큼은 상당하다. 1, 2옵션으로 활약할 수 있다. 2018-19시즌 평균 21.1점 3.4리바운드 6.4어시스트 1.3스틸 FG 43.8% 3P 36.4%를 기록했다. 따라서 유타는 도노반 미첼을 보좌할 선수로 콘리를 생각하고 있다.

유타의 주전 포인트가드는 리키 루비오였다. 그는 2018-19시즌 평균 12.7점 3.6리바운드 6.1어시스트 1.3스틸 FG 40.4%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후 FA가 됐다. 따라서 유타는 루비오와 재계약 대신 콘리 영입에 힘을 쓸 예정이다. 실제로 시즌 도중에도 트레이드를 알아본 적이 있다.

콘리의 계약은 2020-21시즌에 끝난다. 그를 데려오려면 트레이드를 해야 한다. 멤피스도 긍정적이다. 현재 멤피스는 마크 가솔을 떠나보내며 리빌딩 버튼을 누른 상태다. 2019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지명권을 획득, 대학 최고의 가드 중 한 명인 자 모란트를 뽑을 예정이다. 콘리를 떠나보내고 모란트 위주로 팀을 운영할 수 있다.

한편 콘리를 영입하는 대가로 유타가 내줄 선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현재 데릭 페이버스는 트레이드에 포함된 선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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