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새 외국인 타자로 합류한 제이콥 윌슨이 지난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롯데 새 외국인 타자 제이콥 윌슨이 대전 한화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지난 13일 입국한 윌슨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처음으로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윌슨은 현재 취업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일본 후쿠오카에 있다.

서류 심사를 통과하면 19일 귀국한 뒤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출전한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18일 경기를 앞두고 "당장 선발은 무리더라도 대타로 1, 2타석은 뛰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윌슨은 1루수와 3루수는 물론이고 2루수와 유격수까지 내야 모든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다.

양 감독은 "일단은 한동희와 함께 1루수와 3루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마이너리그에서 워낙 수비를 잘했던 선수인 만큼 한동희가 보고 배우는 효과도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윌슨은 웨이버 공시 된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대신해 롯데에 새 외국인 타자로 입단했다. 올 시즌 워싱턴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54경기에 출전해 195타수 61안타 15홈런 타율 0.313, OPS 1.023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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