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멜루 루카쿠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이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이적을 권유했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맨유를 떠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행선지는 인터밀란을 비롯한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이 물망에 올랐다. 세대교체를 원하는 맨유는 적당한 이적료로 제의가 들어오면 받아들일 생각이다.

벨기에 대표팀 감독 마르티네스도 루카쿠에게 이적을 권유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18일(한국 시간) 벨기에 매체 'Het Laatste Nieuws'와 인터뷰에서 "루카쿠는 맨유를 떠나야 한다"며 이적을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적이 양 측에게 좋을 것이다. 이제 루카쿠는 그에게 올바른 클럽을 찾아야 한다"며 루카쿠가 떠나는 것이 맨유, 루카쿠 본인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15골 4도움을 기록했다. 기록만 보면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기대를 충족시키는 성적은 아니다. 맨유가 리그 6위에 그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는 것도 이적의 이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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