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패 혐의에 휩싸인 미셸 플라티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전 유럽축구연맹 회장 미셸 플라티니가 카타르 월드컵 부패 혐의로 체포됐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전 유럽축구연맹 회장 플라티니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부패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플라티니 체포는 카타르 월드컵 입찰과 관련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플라티니는 2016년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 회장에 뇌물을 받은 혐의로 8년 동안 자격 정지를 당했다. 이번에는 카타르 월드컵 부패 혐의가 발견돼 긴급 체포됐다. 뇌물 혐의에 이어 월드컵 유치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플라티니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선수다. 유로 1984 우승으로 프랑스 축구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은퇴 후 축구행정가로 변신해 2007년 유럽축구연맹 회장에 당선돼 2016년까지 UEFA 회장직을 맡으며 최고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하지만 뇌물 혐의와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옳지 않은 정황이 포착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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