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ㅣTV조선 '아내의 맛'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초보 아빠 진화가 육아 해방 시간을 맞아 한껏 들떴지만, 또다시 독박 육아 현장에 던져지는 반전이 펼쳐졌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50회에서 현실 육아 전쟁과 마주한 현실 부부의 모습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함소원이 밤늦게 홈쇼핑 출연을 위해 나간 사이, 진화는 독박 육아를 하며 고군분투했고 집에 찾아온 친구에게 아이 키우는 고충을 토로하며 울컥했다. 하지만 홈쇼핑 완판을 기록하며 새벽 2시에 온 함소원이 엉망진창인 집안 상태를 두고 따지자 분위기가 냉랭해졌다. 급기야 진화는 스튜디오 패널들의 응원에 눈물을 터트렸다.

▲ 제공ㅣTV조선 '아내의 맛'
18일 방송될 ‘아내의 맛’에서는 꿀 같은 자유 시간을 만끽하려던 진화가 결국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는, ‘독박 육아 현장’이 담긴다. 아기 낳기 전부터 너무 많이 고민하다 보니 불면증이 심해졌고, ‘육아 스트레스’까지 겹쳐 탈모가 생겼다는 진화가 안쓰러웠던 함소원은 어린 남편에게 하루 마음껏 놀다 오라며 자유 시간을 선언했다. '육아 해방'이라는 소식에 진화는 친구들과 약속까지 잡았고, 이 옷 저 옷을 입어보면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갑작스레 함소원이 진화에게 다시 아이를 맡기고 사라지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지면서, 진화의 자유 시간은 고스란히 독박 육아의 현장이 되고 말았다. 또다시 냉랭한 분위기가 드리워진 가운데, 함소원이 사라진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 제공ㅣTV조선 '아내의 맛'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하던 진화는 혜정이를 데리고 패기 넘친 외출을 하기로 결정했던 상태. 우여곡절 끝에 겨우 친구들이 공부하는 대학교 앞으로 찾아갔던 진화는 대학교에 도착한 후 공부를 포기할 수밖에 없던 자신의 현실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 스튜디오 패널들의 짠한 마음을 자아냈다.

또한 기쁜 마음으로 친구들을 만났지만 예측 밖의 상황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외톨이가 돼버린, ‘젊은 아빠 진화’의 사연이 무엇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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