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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남은 이범호 경력?… KBO 역사에 남길 기록들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2019년 06월 19일 수요일
▲ 오는 7월 13일 은퇴식을 갖는 이범호는 통산 2000경기 출전 여부가 관심으로 떠올랐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이범호(38·KIA)가 정든 유니폼을 벗는다. 그러나 아직 모든 것이 끝나지는 않았다. 5경기 정도는 기회가 더 주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범호가 남길 최종 성적에 관심이 모인다.

KIA는 “이범호가 최근 구단과 면담을 통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구단은 이범호의 뜻을 받아들였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이범호는 “많은 고민 끝에 성장하는 후배들과 팀의 미래를 위해 선수 생활을 마치기로 결심했다”면서 “향후 지도자로서 후배들과 함께 즐겁고 멋진 야구를 해 보고 싶다”고 은퇴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다만 정황상 바로 경력이 마무리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KIA는 오는 7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한화와 경기에서 이범호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이범호는 19일 광주 SK전을 앞두고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등록 여부는 미정이지만 은퇴식까지 1군 선수단과 동행은 가능하다.

향후 계획이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 다만 개인 통산 2000경기 출전은 이루고 은퇴하지 않겠느냐는 시선이 유력하다. KIA 관계자 또한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2000년 한화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이범호는 올해까지 KBO리그 통산 1995경기에 나갔다. 5경기만 더 뛰면 2000경기다. 나름 명예로운 기록이기에 KIA가 이는 달성하게 할 가능성이 크다는 시선이다.

적절한 시점에 1군 등록을 하고, 적당한 경기 상황에 대타로 한 타석 정도를 소화하면 은퇴식 이전에 2000경기 출장을 달성이 가능하다. 

KBO리그 역사에서 2000경기 출장은 12명만 기록한 대기록이다. 이범호는 13번째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남은 5경기에서 누적 기록을 확 쌓기는 어렵다. 주전으로 나서지 않을 전망이라 더 그렇다. 

그래도 KBO리그 역사 상단에 더러 이름을 남긴 이범호다. 329개의 홈런은 역대 5위, 1125타점은 역대 8위다. 3071루타도 역대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954득점은 역대 19위, 1726안타는 역대 22위다. 역대 21위인 이숭용 현 kt 단장과 차이는 한 개라 남은 경기에서 추월이 가능하다.

KBO리그 역사상 각기 다른 두 팀에서 100홈런 이상씩을 기록한 선수는 이범호가 네 번째다. 한편 통산 만루홈런(17개)는 이 부문 KBO리그 역대 1위로 당분간은 깨지기 어려운 기록으로 남을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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