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8회 (극본 황주하, 연출 정정화 김보경)에서는 권도훈(감우성)과 이수진(김하늘)이 각각 결혼식 초대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수아(윤지혜)는 이수진에게 "결혼식 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후 축하하는 이수진에게 백수아는 "낯짝이 두꺼워져서 하고 싶어졌다"면서 "그런데 결혼식에 도훈 씨도 올 거다"고 알렸다. 이수진은 잠시 표정이 굳었지만 "언니 결혼식인데 가야지"라고 말했다.
그 시각 최항서(이준혁)도 권도훈과 내기를 하면서 결혼식에 초대했다. 하지만 내기에서 권도훈이 이겼고, "내가 가서 괜히 행패 부리게 되면 어떡하냐. 그럴 수 없다"고 거절했다. 끝내 백수아가 나썼고, "도훈 씨 때문에 결혼하게 됐는데 도훈 씨가 안 오면 안 된다. 남편한테 슬픈 기억으로 남기고 싶지 않다. 한 시간만 있다 가라"고 설득했고 결국 권도훈은 받아들였다.
하지만 권도훈은 결혼식장에 가는 날 치매 증세가 악화됐다. 간병인은 이 사실을 최항서에 알렸고 길을 일부러 돌아가면서 시간을 벌었다.
이후 간병인은 정신이 돌아 온 권도훈을 설득해 결혼식장으로 데려다 줬고 권도훈은 이수진과 재회했다. 그러나 권도훈은 이수진에게 "오랜만이다. 5년만이지?"라는 말로 이수진을 의아하게 했다.
이후 이수진은 권도훈의 이상 증세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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