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부남 청춘으로 첫 출연한 015B 김태우. 출처|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015B 김태우가 유부남 청춘으로는 처음 '불타는 청춘'에 방문했다. 

1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결혼 8년차 유부남인 015B 김태우가 깜짝 방문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태안에서 둘째날 아침을 맞은 청춘들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결혼 8년차 김태우가 청춘들을 만나러 온 것. 김태우는 "외박을 안 하면 무슨 짓을 해도 괜찮다는 아내의 허락을 받고 왔다"며 청춘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김태우는 평소 아내에게 매일 아침마다 커피를 내려주고 아침밥을 챙겨준다고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김태우는 멤버들에게도 직접 드립커피를 내려주고 치킨카레 요리를 만들어 대접했다. 구본승은 김태우에게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 차인표-신애라 뒤를 잇는 스윗 남편"이라고 말했다. 

청춘들은 등나무 아래 평상으로 자리를 옮겨 치킨카레와 유부초밥을 먹으며 김태우에게 본격적인 결혼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이의정이 부부싸움 후 어떻게 화해하는지 묻자 김태우는 "아내와 싸울 때도 있지만. 서로 잘못한 걸 인정하고 사과하는 편이다. 또 아내에게 '실망이에요', '이러면 곤란해요'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무섭다. 아내의 인격이 평소 좋기 때문에 저런 이야기를 들으면 무섭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태우는 "나는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닭다리였다. 집안 어른들도 양보했을 정도로 제사를 지낼 때 백숙의 닭다리는 늘 내 차지였다. 하지만 결혼 후 아내가 닭다리를 좋아했다. 그래서 결혼 후부터 난 닭가슴살만 먹는다. 아내가 먹는 게 너무 예쁘다"라고 지극정성 아내 사랑을 자랑했다. 

이어 "이걸 모르고 있던 아내가 본가에 가서 닭볶음탕을 먹는데 어머니가 '우리 태우 닭다리 좋아하지'라고 했을 때, '어?'라고 느꼈다더라. 이후 아내가 '닭다리 좋아했어요?'라고 물어서 '예전에는 좋아했어'라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사랑하면 취향까지 양보할 줄 아는 김태우의 사연에 권민중은 "목소리에 진심이 너무 담겨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시청률 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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