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월화드라마 '퍼퓸'. 출처| '퍼퓸'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퍼퓸' 신성록, 고원희, 김민규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로맨스로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1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제작 호가엔터테인먼트·하루픽쳐스)에서는 민예린(고원희), 윤민석(김민규)이 계약으로 묶인 가짜 스캔들을 터뜨렸다는 진실을 모르는 서이도(신성록)가 깊어만 가는 두 사람의 관계에 예민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이도는 민예린의 취중 고백에 답변하던 순간, 대형 전광판을 통해 민예린, 윤민석의 스캔들을 보게 됐다. 윤민석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도 못 받게 휴대전화를 가로챈 서이도는 민예린이 "도대체 대표님한테 내가 뭔데 그래요"라고 반발하자 말을 잇지 못했다. 러닝머신을 뛰던 서이도는 민예린에게 느끼는 혼란스러운 감정에 화를 주체하지 못했다. 

민예린은 윤민석, 한지나(차예련)의 불륜설을 덮기 위해 5개월간 커플 활동 계약을 했다. 그것도 모르는 서이도는 윤민석과의 스캔들에 집안일의 허점을 찾기 위해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었고, 민예린은 집에서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민예린이 작성한 계약서를 보여주며 발목을 잡은 서이도는 회사 여직원들이 나누는 남자친구 이야기에 민예린을 대입하고 막말을 내뱉다가 물벼락을 맞는 등, 삶 전체가 민예린-윤민석의 스캔들에 저당잡혔다. 

서이도가 망상에 가득차 각종 굴욕과 자조 상태에 빠진 것도 모른 채 민예린, 윤민석은 조춘오(이한위) 지시에 따라 실제 연인처럼 데이트를 즐겼다. 윤민석은 이모처럼 푸근한 민예린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었고, 초밀착 포즈로 광고 촬영을 이어가다 쉬는 시간이 되자 민예린의 이마에 기습적으로 입을 맞췄다. 

민예린을 데려다주던 도중 윤민석은 "너 진짜 내 애인 안 할래"라고 예상밖의 고백을 했다. 서서히 민예린에게 입을 맞추려 다가서는 윤민석과 당황하는 민예린, 그리고 이 모습을 서이도가 우연히 베란다에서 지켜보며 삼각 로맨스에 더욱 기대를 높였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퍼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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