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볼넷 하나를 얻었다.

추신수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1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3-10으로 졌다.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1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서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팀이 0-5로 크게 뒤진 3회말 1사 주자 1루에 경기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잭 플레삭과 풀카운트 대결을 펼쳤다. 추신수는 높은 공을 받아쳐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다. 그러나 타구는 우익수 정면타구가 됐다.

팀이 1-7로 크게 밀리고 있는 6회말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섰다. 추신수는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아 경기 첫 출루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텍사스 패색이 짙은 8회말 무사 1, 2루 타점 기회에 경기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추신수는 선발투수 플레삭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왼손 투수 올리버 페레즈를 상대했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2-1에서 1루 쪽으로 빠른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1루수 직선타가 됐고 귀루하지 못한 2루 주자 로날드 구즈만까지 아웃돼 더블 플레이가 됐다.

이날 텍사스는 마운드가 붕괴됐다. 선발투수 애드리안 샘슨이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구원투수 드류 스마일리는 '백투백투백' 피홈런을 기록하며 3⅓이닝 6피안타(3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졌다. 텍사스는 9회말 윌리 칼훈 우월 2점 홈런으로 점수 차를 좁혔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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