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시즌 첫 3루타를 때렸다.

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3루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48에서 0.153로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4-5로 졌다. 강정호는 지난 1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뒤 2경기 연속 적시타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2루에 타석에 나섰다. 타점 기회에서 강정호는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대니얼 노리스와 풀카운트 대결을 펼쳤다. 6구를 잡아 당긴 강정호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피츠버그가 1-2로 뒤진 무사 2, 3루. 강정호는 수비 실책을 저질렀다. 디트로이트 존 힉스가 3루수 쪽으로 빠른 타구를 날렸다. 강정호 정면 타구였다. 강정호가 글러브를 내밀었지만 공은 외야로 빠졌다. 강정호 수비 실책으로 2, 3루 주자는 모두 득점했다.

치명적 실책을 저지른 강정호는 팀이 1-4로 뒤진 5회말 무사 주자 1루에 경기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강정호는 2구를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쳐 타점을 생산했다. 2경기 연속 타점이다.

강정호는 팀이 2-4로 뒤진 7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섰다. 강정호는 투수 강습 타구를 날렸다. 디트로이트 투수 알칸타라가 힘겹게 공을 잡은 뒤 1루로 공을 던졌는데 송구 실책이 됐다. 강정호는 1루를 돌아 2루까지 진출했다. 강정호는 아담 프레이저 2루수 땅볼 때 3루까지 진출했고 콜린 모란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피츠버그가 4-5로 뒤진 8회말 2사 1루에 강정호는 타석을 맞이했다. 강정호는 디트로이트 조 히메네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대결을 펼쳤고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프레이저 사구로 강정호는 2루에 갔고, 피츠버그는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코리 디커슨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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