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탈출액션 '엑시트'가 오는 7월31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엑시트' 포스터 및 스틸컷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조정석 임윤아 주연의 재난탈출액션 '엑시트'가 오는 7월 31일 개봉을 확정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제작 외유내강·공동제작 필름케이)가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고 19일 밝혔다.

영화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 포스터로 미리 본 '엑시트'는 무겁고 어두운 대다수의 기존 재난 영화와는 다른 분위기. 대형 쓰레기 봉투, 지하철 비치 방독면, 고무 장갑, 포장용 박스 테이프 등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소품을 활용한 짠내 탈출기를 예고해 더욱 궁금증을 높인다.

'엑시트'는 상황 계산이 치밀하고 빠른 엘리트나 특수 훈련을 받은 전문 요원이 아닌 짠내 폭발하는 소시민 캐릭터가 주인공이라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 대학 졸업 후 몇 년 째 취업에 번번이 실패하는 용남(조정석)과 취업은 했지만 퍽퍽한 현실을 견뎌내는 직장인 의주(임윤아) 캐릭터를 비롯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시민 캐릭터들이 등장해 무방비 상태에서 재난 상황을 헤쳐나가는 새로운 재미를 더한다. 

▲ 재난탈출액션 '엑시트'가 오는 7월31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엑시트' 포스터 및 스틸컷
이상근 감독은 "'엑시트'는 인정받지 못하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재능이 위급 상황에서 필살기로 발현되면 어떨까"라는 물음에서 영화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 나온 "취업도 연애도 잔소리도 너무나 힘든 우리에게 진짜 재난이 찾아왔다"라는 문구처럼 공감 100% 상황 속 쾌감 100%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엑시트'가 개봉을 확정한 7월 31일은 여름 극장 대목의 한복판. 방화복 대신 뒤집어쓴 대형 쓰레기봉투가 짠내 가득한 신개념 탈출기를 예고한 '엑시트'가 여름 극장가 대전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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