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리고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에 18세 공격수 로드리고가 합류했다.

로드리고는 브라질 산투스를 떠나 레알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산투스는 브라질 축구의 아이콘인 펠레 그리고 네이마르가 활약한 클럽이다. 18세에 불과하지만 로드리고의 이적료는 4500만 유로다. 기량과 기대치가 모두 반영된 금액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19일(한국 시간) 보도한 입단 기자회견에서 로드리고가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을 소개했다.

로드리고는 "나는 빠른 공격수다. 득점하고 경기를 만들 수 있다. 나는 브라질 사람이고 호비뉴, 네이마르와 비슷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로드리고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기술을 갖춘 선수다. 1대1에서 수비수들을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측면에서 공격을 만드는 것도 능숙하고 득점력까지 갖췄다. 속도와 기술을 겸비한 전형적 브라질 공격수다.

당장 1군 진입이 수월하진 않을 전망이다. 카림 벤제마, 에덴 아자르, 루카 요비치, 가레스 베일, 이스코, 루카스 바스케스 그리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최전방과 공격 2선에 쟁쟁한 경쟁자가 있다. 

로드리고는 "레알엔 언제나 세계 최고의 선수가 있었다. 팀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준비가 돼 있고 1군이든 2군 팀이든 가리지 않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레알은 어떤 곳보다 큰 압박이 있는 팀이다. 비니시우스가 내게 인내해야 한다고 말해줬다. 하지만 나는 어리고 또한 앞으로도 시간이 많다. 자연스럽게 발전할 것이다. 유럽에서 첫 지즌을 보낸다. 어려운 상황이 많을 것이지만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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