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루홈런을 터뜨린 키케 에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9-0으로 이겼다.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1패)을 챙겼다. 커쇼 평균자책점은 3.13에서 2.85로 떨어졌다.

1회말부터 다저스는 점수를 뽑았다. 0-0 동점인 1회말 선두 타자 작 피더슨이 좌중월 1점 아치를 그렸다. 피더슨 시즌 19호 홈런이다. 이어 알렉스 버두고 중전 안타에 이어 저스틴 터너가 좌익수 쪽으로 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 클레이튼 커쇼

2-0 점수는 5회까지 이어졌다. 6회말 다저스는 다시 점수에 변화를 일으켰다. 맥스 먼시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맷 비티가 우전 안타를 터뜨려 무사 1, 3루가 됐다. 이어 크리스 테일러가 기습번트로 1타점 내야안타를 터뜨렸다.

다저스는 7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가져갔다. 7회말 1사에 코디 벨린저, 먼시 연속 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대타 데이비드 프리스가 1타점 3루수 땅볼을 쳤다.

2사 1루에 크리스 테일러, 어스틴 반스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뽑은 다저스는 대타 카일 갈릭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나선 키케 에르난데스가 좌중월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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