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팀에서 국가대표? 조제 무리뉴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맡고 싶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새로운 (프로) 팀보다는 대표팀 지휘를 상상하고 있다."

백수로 지내고 있는 조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강력한 복귀 의사를 표현했다.

무리뉴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일레븐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곳에서 경쟁하고 싶다"며 백수에서 벗어나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맨유 지휘봉을 내려놓고 쉬고 있는 무리다. 카타르 스포츠채널 '비인 스포츠'의 해설을 하는 등 부업으로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래도 무리뉴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은 많다. 중국에서 무리뉴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도는 등 거취에 대한 궁금증이 지속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월드컵은 물론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도 생각하고 있다. 오랜 시간 그런 모험을 해보겠다는 열망이 있었다. 지금은 새로운 클럽 대신 대표팀 지휘를 상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리뉴는 모국 프로팀 FC포르투(포르투갈)를 시작으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첼시, 맨유(이상 잉글랜드)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포르투갈이 내게 맞는 팀인가"라고 자문한 뒤 "반드시 거기라고 할 필요는 없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