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예지는 일본 원정 경기에서 강자를 상대로 3연패 탈출을 노린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로드FC 파이터 이예지(19, 팀제이)가 일본 원정길에 오른다.

다음 달 15일 도쿄 고라쿠엔홀에서 열리는 슈토 30주년 투어(SHOOTO 30th ANNIVERSARY TOUR) 6차전에서 강자 구로베 미나(42, 일본)와 아톰급으로 대결한다.

슈토는 23살 나이 차가 나는 두 파이터의 매치업을 19일 공식 발표했다.

1999년생 만 19세인 이예지는 2015년 데뷔해 3승 5패 전적을 쌓았다. 2연패 뒤 3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3경기에서 내리 졌다.

프로 두 번째 출전이었던 2016년 2월 와타나베 히사에와 경기 후, 3년 5개월 만에 일본 원정 경기에 나선다.

1977년생 만 42세인 구로베는 일본 여성 아톰급 강자 중 한 명. 전적 12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35살에 데뷔한 늦깎이지만, 꾸준히 성장해 2017년 2월 딥(DEEP) 주얼스 챔피언에 올랐다.

2017년 6월 로드FC 초대 아톰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함서희에게 TKO패 했고, 같은 해 12월 딥 81에서 박정은에게 판정승했다.

이예지를 이긴 바 있는 도모 마에사와에게 지난해 12월 판정패해 딥 타이틀을 빼앗긴 뒤 갖는 재기전이다. 슈토는 첫 출전.

슈토의 전신인 슈팅은 1984년 초대 타이거 마스크 사야마 사토루가 만든 격투기 단체다. 1989년부터 슈토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아마추어와 프로 대회가 열렸다.

일본 종합격투기가 성장하는 토대가 된 대회 중 하나다.

최근엔 원챔피언십의 지원을 받아 대회를 열고 있다. 공식 대회명에 '서포티드 바이 원챔피언십(Supported by ONE Championship)'이 붙는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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