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봄밤'(연출 안판석, 극본 김은)에서는 유지호(정해인)에게 사랑고백을 하는 이정인(한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권기석(김준한)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후 처음으로 자주 가는 카페에서 만났다. 이정인은 이야기를 나누다 문득 유지호를 향해 "지호씨 저 큰일났어요"라고 말해 지호를 걱정스럽게 만들었다.

이유를 캐묻는 지호에게 정인은 뜸을 들이며 "내가 지호씨 사랑한다?"라고 말했고 당황한 지호는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그런 지호가 걱정된 정인은 지호를 따라 나섰고 지호는 나오는 눈물을 애써 참고 있었다. 그 모습에 정인은 지호를 쫓아다니며 놀렸다.

한편, 지호와 정인의 관계가 발각되자 지호의 친구 최현수(임현수)는 선배인 기석의 눈치를 보았다. 기석은 그런 현수에게 "왜 내 눈치를 보고 그래. 해프닝일 뿐이다"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