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안 옐리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밀워키 브루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독주 체제를 공고하게 만들고 있다.

밀워키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7-8로 졌다. 옐리치는 이날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옐리치는 팀이 3-5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우중월 1점 아치를 그려 샌디에이고와 차이를 1점으로 좁혔다. 이 홈런은 옐리치 시즌 27호 홈런이다. 

현재 홈런 부문 순위표를 살펴보면, 뉴욕 메츠 슈퍼 루키 피트 알론소가 24홈런,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와 샌디에이고 헌터 렌프로는 23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모두 내셔널리그 소속. 아메리칸리그 1위는 뉴욕 양키스 에드윈 엔카나시온으로 22홈런을 때리고 있다.

옐리치는 이날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치며 OPS를 1.184로 끌어올렸다. OPS 부문 2위인 벨린저가 1.150이다. 홈런뿐만 아니라 OPS 부문에서도 독주 체제를 갖추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까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MVP 수상을 노리는 옐리치와 그에게 도전하는 타자들의 MVP 경쟁 구도가 2019년 메이저리그를 더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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