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송가인.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송가인이 차량이 반파되는 교통사고를 당해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빽빽하게 차있는 스케줄의 전면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송가인은 20일 교통사고 이후 현재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천만다행으로 겉으로는 큰 부상이 없는 경미한 찰과상만 입었지만, 교통사고인만큼 신중하게 경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빽빽하게 들어찬 송가인의 스케줄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방송을 통해 "12월까지 스케줄이 차 있어 잠잘 시간도 없다. 링거를 맞아가며 소화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어마어마하게 쌓여있는 일정 조정이 필요해졌다. 당장 20일 예정된 스케줄은 전면 연기된 상태다.

당장 가장 큰 문제는 22일 예정된 천안 '미스트롯' 효 콘서트다. 우승자인 송가인을 보기 위해 예매한 관객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송가인의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한 '미스트롯' 효 콘서트는 당분간 매 주말마다 잡혀있는 상태라 천안 콘서트 이후에도 줄줄이 이어져 있다. 심지어 다음달 4일에는 인천 백령도 공연까지 예정되어 있다.

이밖에 줄줄이 전국 각지에 예정된 스케줄은 물론, 송가인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률 요정'으로 불리며 각광받는 만큼 녹화가 예정된 프로그램들 역시 출연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7월 방송 예정인 TV조선 송가인 단독 리얼리티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 촬영도 당분간 녹화를 진행하기 어려워졌다.

소속사 측은 송가인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탑승자들은 다행히 부상이 크지 않지만 차량이 심각하게 파손된 터라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이 있을 수 있기에 무리해서 스케줄을 진행하지 않고 당분간 치료를 받으며 휴식기를 가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송가인이 탄 차량은 이날 오전 전북 김제시 봉남면 인근 호남고속도로에서 끼어들기를 시도하던 화물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차량이 반파되고, 송가인은 즉시 김제시에 위치한 인근 응급실로 이송, 치료를 받은 뒤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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