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널티킥 골을 넣은 메시 ⓒ AP/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아르헨티나가 메시의 동점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 시간) 브라질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B조 조별 리그 2차전에서 파라과이와 1-1로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1무 1패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4-3-3 진영으로 공격은 마르티네스, 메시, 데 파울, 미드필드는 파레데스, 페레이라, 로 셀소, 수비는 타글리아피코, 오타멘디, 페첼라, 카스코가 출전했다. 골문은 아르마니가 지켰다.

파라과이는 4-4-1-1 진영으로 최전방에 산탄데르를 두고 공격 2선은 알미론, 곤살레스, 마티아스 로하스가 배치됐다. 중원은 산체스와 로드리고 로하스가 호흡을 맞췄고 수비는 아르사멘디아, 알론소, 고메스, 파리스가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페르난데스가 꼈다.

전반은 아르헨티나가 일방적으로 밀렸다. 아르헨티나의 전반 슈팅은 1개에 불과했다.

전반 5분 메시가 수비 실수를 틈 타 골대 바로 앞에서 크로스를 올렸으나 수비에 막혔고, 전반 22분 오타멘티가 걷어낼 때 실수를 했으나 골키퍼가 처리했다.

파라과이는 전반 29분 곤살레스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돼 들어갈 뻔했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33분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프리킥에서 슈팅했으나 골키퍼가 쉽게 잡았다.

전반 37분 파라과이의 골이 터졌다. 알미론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고 산체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 집중 마크 당한 메시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구에로를 투입해 활로를 모색했다. 바로 기회가 왔다. 후반 6분 아구에로가 올린 크로스를 마르티네스가 슈팅했으나 골대에 맞았고, 골대에 맞고 나온 공을 메시가 잡아 찼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때 주심이 VAR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마르티네스의 슈팅 때 수비수 피리스의 핸드볼을 선언했다. 키커로 메시가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메시의 득점으로 아르헨티나가 기세를 잡았으나 바로 위기를 맞았다. 후반 17분 오타멘디가 무리한 태클을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곤살레스가 나섰으나 골키퍼 아르마니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25분에 디 마리아를 투입해 스일에 대한 의지를 확실히 했다.

경기 막판으로 가면서 신경전이 발생하는 등 치열하게 진행됐고, VAR과 선수 부상으로 추가 시간이 7분이나 주어졌지만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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