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MBN '뉴스8'을 진행하다 복통을 호소한 김주하 앵커. 출처| '뉴스8'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MBN 김주하 앵커가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뉴스 진행 중 교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MBN 측은 "김주하 앵커 건강에 큰 이상은 없다"며 "20일 방송은 김주하 앵커가 예정대로 진행"이라고 밝혔다. 

종합편성 채널 MBN 측은 20일 스포티비뉴스에 "김주하 앵커가 급체로 복통을 호소해 방송 중 한성원 아나운서가 대신 뉴스를 진행했다"며 "건강에 큰 이상은 없어 20일 방송은 예정대로 김주하 앵커가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방송 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일단 앵커석에 앉았으나 도저히 방송을 마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대기하던 한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김주하 앵커. 제공| MBN

앞서 김주하 앵커는 19일 MBN '뉴스8' 진행 중 갑자기 식은 땀을 흘리며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은땀을 흘리고, 발음이 새거나 떨리는 목소리로 방송을 하더니, 결국 김주하 앵커는 방송을 이어 가지 못했다. 10대 원룸 집단폭행 사건에 대한 리포트 화면이 나간 직후 앵커는 급히 한성원 앵커로 교체됐다. 

이후에도 ‘뉴스8’ 측은 설명 없이 준비된 보도화면을 내보냈다. 이에 김주하 앵커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가 이어졌고, 방송 말미 한상원 앵커가 설명에 나섰다. 한성원 앵커는 “김주하 앵커가 방송 도중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제가 뉴스를 이어받아 진행했다. 내일은 정상적으로 뉴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김주하 앵커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의 반응을 보냈다. 

김주하 앵커는 지난 1997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했다. 이후 김 앵커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MBN으로 옮겼다. 그해 7월 20일부터 MBN ‘뉴스8’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 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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